양준일, 팬에게 미소 질문 던진 근황 공개 #양준일 #리베카 #J에게 #슈가맨 #브랜드고객충성도대상 #판타쟈이
“무엇이 당신을 웃게 하나요” 따뜻한 메시지 전한 사진. (사진=가수 양준일 인스타그램)
가수 양준일(56세)이 팬들에게 질문을 건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일상 속에서 웃음을 나누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긴 게시물이다.
3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노트북 화면과 함께 시험 문제와 이메일 문장이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화면 상단에는 한 글로벌 서비스 로고와 함께 마케팅 관련 객관식 문제가 표시돼 있고, 아래쪽에는 영어로 된 인사말과 감사 인사가 적힌 글이 함께 배치돼 있었다.
양준일은 이 게시물에 "NSM My Qs & Ks Tell me please What makes you smile?"이라는 문장을 남기며 팬들에게 무엇이 미소를 짓게 하는지 물었다. 영문 문장 속 이모지는 모두 글자로만 정리해, 질문 자체에 집중한 소통을 이어갔다.
양준일은 1990년 11월 30일 정규 1집 '겨울나그네'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타이틀곡 '리베카'로 활동을 시작해 뉴 잭 스윙과 댄스 팝 장르를 전면에 내세우며 무대에서 독특한 춤과 패션을 선보였다. 당시에는 실험적인 스타일로 평가받았지만, 시간이 지나 과거 방송 영상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을 얻었다.
대표곡 '리베카'는 2019년 이후 옛 무대 영상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며 다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무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와 의상, 곡의 구성까지 함께 화제가 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인 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준일은 국내외에서 새로운 팬층을 형성했고, 여러 영상과 댓글을 통해 그에게 보내는 응원이 이어졌다.
2집 수록곡 'J에게' 역시 최근까지 회자되는 곡이다. 해외 리액션 영상을 통해 젊은 세대가 그의 음악을 다시 감상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특유의 리듬과 가사, 무대 매너가 새롭게 조명됐다. 이 곡에 담긴 감성과 스타일을 중심으로, 30여 년이 지나서도 변하지 않는 매력을 발견했다는 반응이 꾸준히 나온 바 있다.
양준일은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거쳐 다시 대중과 만났다. 2019년 말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해 과거 히트곡 무대를 다시 선보였고, 이 출연을 계기로 이른바 양준일 신드롬이 일어났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리베카' 등 여러 곡을 무대에서 소화하며 긴 공백을 넘어선 무대 적응기를 이야기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팬들의 성원 속에 팬카페 '판타쟈이' 활동도 활발해졌다. 과거 영어 강사, 의류 사업 등 다른 직업을 거쳐오며 'JIY'라는 예명을 사용했던 경험이 팬덤 이름에 반영됐다는 일화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여러 문화권을 오가며 살아온 성장 배경과 자신을 베트남과 한국, 미국 등에 걸친 존재로 인식하는 발언은 그의 스토리에 또 다른 층위를 더했다.
양준일은 개인적인 삶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재혼한 아내와 2015년생 아들을 두고 있으며, 늦둥이 외동아들과 함께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했다는 이야기가 여러 인터뷰와 글에서 언급됐다. 현재 활동을 위해 운영하는 1인 기획사에도 가족이 관여하고 있다고 전해져, 활동 기반과 일상 모두를 가족과 함께 꾸려가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양준일은 2020년 6월 9일 제5회 2020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에서 핫 아이콘 부문 1위를 수상하며 공백 이후에도 변치 않은 대중의 지지를 확인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된 사례로 주목받은 이 수상은, 그의 음악과 이야기가 단순한 복고 열풍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