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니엘, 새 앨범 ‘bad pieces’와 월드투어로 음악 세계 확장 #김다니엘 #wavetoearth #ThePoles #badpieces #thepiecestour
“우연을 위한 노력의 필연” 담은 작업 소감 공개. (사진=가수 김다니엘 인스타그램)
가수 김다니엘(28세)이 새 앨범 발매 소감을 담은 게시물로 근황을 전했다. 밴드 동료들과 함께한 작업 과정을 떠올리며 음악 활동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8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어두운 실내에서 머리를 한 손으로 감싸 쥔 채 카메라를 향해 있는 김다니엘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사진이 담겼다. 사진 중앙에는 새 앨범 제목인 ‘bad pieces’ 문구가 적혀 있어 작업을 마친 뒤의 진솔한 순간을 담아냈다.
김다니엘은 이번 앨범을 두고 “0.2 뇌용량 다 끌어다 쓴 것 같은 앨범이 드디어 나왔습니다”라며 긴 작업 끝에 결과물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것이 우연에서 나왔다고는 하지만 사실 우연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 만들어 내는 필연이라고나 할까요”라고 적어 오랜 고민과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우연을 위한 노력의 필연” 담은 작업 소감 공개. (사진=가수 김다니엘 인스타그램)
그는 “멤버들과 그런 우연의 조각들을 열심히 모아서 엮어 보았습니다”라며 동료들과 함께 완성한 앨범임을 강조했다. 또 “팀의 프로듀서로서, 멤버로서, 친구로서 참 많은 감사함을 느끼게 해 준 앨범 작업 이였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과 함께한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다니엘은 함께하는 밴드 멤버들을 향해 “이렇게 재능과 함께 노력할 줄 아는 친구들과 같이 밴드를 한다는 건 참 기적과도 같은 일 이에요”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친구들과 수 없이 고뇌하고 환희하겠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그것 조차 즐거움의 일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적어 앞으로도 동료들과 꾸준히 음악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그는 끝으로 “그럼 ‘bad pieces’ 재밌게 들어주세요”라고 남기며 새 앨범 청취를 요청했다.
김다니엘은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이자 밴드 보컬로, 기타리스트이면서 작사가·작곡가로도 활동해 왔다. 3인조 밴드 wave to earth와 The Poles에서 프론트맨을 맡고 있으며 두 밴드에서 곡 작업을 주도해 밴드 사운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우연을 위한 노력의 필연” 담은 작업 소감 공개. (사진=가수 김다니엘 인스타그램)
2017년 9월 8일 The Poles 미니 1집 ‘from the outset’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그는 밴드 전반적인 곡 작업에 깊이 관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넓혀 왔다. 이후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 ‘moon in water’, ‘Sun Shower’, ‘표류’ 등으로 이어지는 음반 작업을 통해 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적 영향을 밴드 음악 속에 녹여냈다.
솔로 싱글 ‘blue’(2018)와 ‘언젠가 눈이 오면’(2019), ‘With You’(2019) 등 작품에서는 감성적인 사운드와 섬세한 보컬을 선보이며 개인 작업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 발표한 ‘foreverymoments’에서는 기타와 보컬이 어우러진 사운드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했다.
wave to earth에서는 2019년 싱글 ‘wave’, ‘light’를 시작으로 ‘wave 0.01’, ‘surf.’, ‘summer flows 0.02’, ‘pueblo’, ‘daisy.’, ‘nouvelle vague’ 등 일련의 작품을 선보이며 밴드의 대표 사운드를 구축했다. 이후 ‘calla’, ‘dried flower’, ‘0.1 flaws and all.’, ‘play with earth! 0.03’ 등으로 이어지는 디스코그래피를 통해 밴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우연을 위한 노력의 필연” 담은 작업 소감 공개. (사진=가수 김다니엘 인스타그램)
예성의 앨범 수록곡 다수에서 작사·작곡·편곡을 맡는 등 다른 아티스트의 음반에도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영향력을 넓혀왔다. Potatoi의 ‘후유증’ 공동 편곡에 참여하는 등 편곡 활동도 이어가며 스튜디오 안팎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wave to earth는 8월 7일 두 번째 정규 앨범 ‘bad pieces’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courage’를 포함해 11곡이 수록된 작품으로, 기존 로파이 재즈 중심 사운드에서 나아가 새로운 악기와 음악적 시도를 담은 것으로 소개됐다. 앨범명은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1969년 펼친 평화 퍼포먼스 ‘bed peace’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졌으며, 김다니엘을 포함한 멤버들이 새로운 창작 국면을 여는 작품으로 삼고 있다.
이어 wave to earth는 9월부터 월드투어 ‘the pieces tour’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북미와 아시아, 서울 등 전 세계 30개 도시에서 열리며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과 로스앤젤레스 그릭 시어터 등 대형 공연장 무대에도 오른다. 김다니엘은 이번 앨범과 투어를 통해 밴드 동료들과 함께 확장된 사운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