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말걸기
은희경 작가의 첫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를 읽고 있는데 소설 속 90년대 풍경과 인물들에게 밑도 끝도 없는 아련한 그리움이 느껴진다. 핸드백 속의 전화카드, 현관문 열고 들어서는데 집전화벨이 울리다가 끊기는 소리, 공중전화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여보세요 소리만 듣고 끊는 그런 장면들ㅠㅠ
April 11, 2026 at 4:54 PM
은희경, “불편한 소설 쓰고 싶다”…‘시대목격’에서 밝힌 문학 이야기 #은희경 #시대목격 #EBS #새의선물 #빛의과거 #명백히부도덕한사랑 #타인에게말걸기 #첩첩산중
은희경, “불편한 소설 쓰고 싶다”…‘시대목격’에서 밝힌 문학 이야기 #은희경 #시대목격 #EBS #새의선물 #빛의과거 #명백히부도덕한사랑 #타인에게말걸기 #첩첩산중
‘새의 선물’ 100쇄 돌파·교과서 수록까지, 은희경이 되짚는 데뷔작과 그 이후. (사진=EBS다큐멘터리시리즈시대목격)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이 소설가 은희경의 작품과 시간을 비춘다. 방송은 그의 대표작과 관련된 여러 장면을 따라가며, 데뷔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문학적 선택들을 함께 짚어본다. 은희경은 첫 장편소설 ‘새의 선물’ 이후 현재까지 16권의 소설을 펴냈다. 이 가운데 1995년 출간된 ‘새의 선물’은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으로, 2022년 누적 발행 100쇄를 넘겼고 고교 문학 교과서에도 실리며 문학사적 위치를 인정받았다. ‘새의 선물’ 100쇄 돌파·교과서 수록까지, 은희경이 되짚는 데뷔작과 그 이후. (사진=EBS다큐멘터리시리즈시대목격) 그는 이번 방송에서 ‘새의 선물’ 집필 당시를 돌아본다. 은희경은 “사실 ‘새의 선물’을 꽤 전략적으로 썼다”고 말하며 자신이 자라온 시대의 분위기와 전략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털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데뷔작 이후의 부담감과도 마주한다. 은희경은 “제가 책을 내면 사람들의 반응이 다 ‘새의 선물’만 못하다고 한다”고 솔직히 털어놓고, 개정판 준비 과정에서 작품을 다시 꼼꼼히 읽으며 느낀 점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방송은 개별 작품이 던진 질문에도 시선을 둔다.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에서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성이 자신의 연애와 아버지의 외도를 함께 바라보며 결혼 제도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짚고, ‘타인에게 말 걸기’에서는 소통이 막힌 관계와 반복적인 일상 속 상투성을 다룬 점을 다룬다. 이와 함께 은희경이 품어온 문학관도 비춰진다. 그는 “불편한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문학의 역할을 밝힌다. 더불어 새로운 작품을 떠올리는 방식과 함께 ‘빛의 과거’ 구성 노트가 공개돼, 한 편의 소설이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은희경을 다른 자리에서 만난 인연들도 등장한다. 북토크 현장에 나선 김초희 감독은 “저는 작가님을 여배우로 처음 뵀다”고 말하며, 홍상수 감독의 단편영화 ‘첩첩산중’ 프로듀서로서 은희경을 만났던 일을 꺼낸다. 여기에서 은희경은 연기를 직접 경험했던 기억을 나눈다. 그는 작가 지망생 역할이었던 배우 정유미와 함께했던 촬영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며, 글과 다른 현장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데뷔작부터 최근 작품 구상까지, 은희경이 통과해 온 여러 시점을 한 흐름 안에 놓는다. 은희경과 함께하는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은 23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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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2, 2026 at 11:47 PM
`타인에게 말걸기`는 책은 안 읽었는데 그냥 제목만으로 멋대로 인상에 남는 문구. 예전에 모님 홈피에서 쓴 걸로 기억에 남긴한데... 나름 온라인상 까칠한 사람이 썼다는데서 인상에 남기에 적절한 배치였고... 여하간 종종 화두로 떠오름.
November 17, 2024 at 3:31 PM
`타인에게 말걸기`는 책은 안 읽었는데 그냥 제목만으로 멋대로 인상에 남는 문구. 예전에 모님 홈피에서 쓴 걸로 기억에 남긴한데... 나름 온라인상 까칠한 사람이 썼다는데서 인상에 남기에 적절한 배치였고... 여하간 종종 화두로 떠오름.
November 17, 2024 at 1:54 PM
이 작품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은 논리의 완벽함이 아니라 그 논리를 타인에게 건네려는 태도입니다. 설명이 실패할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말 걸기를 멈추지 않는 선택이야말로 이 시리즈가 제시하는 가장 강력한 해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p. 438 역자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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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책은 아케가미 린네로 정했다. 그러나 실질적 주인공은 이로하 토야라는 사실. 논리가 머리 속에서 저절로 성립하는 명탐정 린네의 통역사이자 '그 어깨를 감쌀 각오'로 지키는 기사이다. 역자가 말하듯 타인에게 말 걸기를 포기하지 않는단 점에서 대단한
April 25, 2026 at 1:2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