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공과금 적게 나와, 저도 제 자신이 신기해”…‘니돈내산’서 드러난 소비 취향 #니돈내산 #이준 #최미나수 #현봉식 #ENA #아바타소비 #공과금절약 #스파풀케어
이준, 헬스장·태닝·왁싱으로 관리 이어가며 공과금까지 아끼는 생활 습관 언급. (사진=ENA)
ENA ‘니돈내산’에 함께 출연 중인 이준, 최미나수, 현봉식이 타인의 소비를 따라가는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각자의 소비 습관과 취향을 털어놨다. 세 사람은 ‘아바타 소비’라는 설정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예상하지 못한 선택과 지출을 겪은 소감을 전했다.
‘니돈내산’은 24시간 동안 타인의 소비 내역을 그대로 따라 하며 살아보는 형식의 예능이다. 본체가 결제하면 아바타도 같은 소비를 해야 하고, 이 결제 내역은 상대의 정체를 추리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서로 다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출연자들이 남이 정한 동선을 따라다니며 색다른 하루를 맞는 점이 특징이다.
직접 ‘아바타 소비’를 경험한 이준은 타인을 이해하게 된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 채 결제를 따라가야 하는 상황을 겪으면서 호기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동시에 평소 해보지 않았던 소비를 하며 자신의 소비 패턴 밖에 있는 선택들을 접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준, 헬스장·태닝·왁싱으로 관리 이어가며 공과금까지 아끼는 생활 습관 언급. (사진=ENA)
최미나수는 남이 결제해줘야만 움직일 수 있는 아바타 설정이 주는 웃픈 상황을 떠올렸다. 한동안 결제가 없어 차량 안에서 대기해야 했던 그는 답답함 속에 “본체님, 제발 소비해주세요!”라고 혼잣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낯선 소비 동선을 따라가며 자신과 전혀 다른 하루를 몸소 체험하는 과정이 재미의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현봉식은 평소라면 망설였을 소비를 실제로 실행해본 점에 주목했다. 그는 자신의 지갑을 여는 상황이었다면 여러 번 고민했을 법한 선택도 타인의 결제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해보니 ‘어? 이게 되네?’ 싶은 희열이 있더라”며, 숨겨져 있던 취향을 꺼내보는 느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바타로서 하루를 보낸 경험은 자신의 취향을 더 분명하게 인식하는 계기도 됐다. 웬만한 음식은 잘 먹고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편이라 취향이 뚜렷하지 않다고 여겼다는 최미나수는, 다른 사람의 소비를 그대로 따라가 본 뒤 “나는 이걸 좋아하고, 이건 생각보다 선호하지 않는구나”라는 구분이 선명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무엇을 먹고 어느 공간을 편안하게 느끼는지 같은 사소한 선택에도 자신만의 기준이 숨어 있었다는 점을 체감했다는 설명이다.
이준, 헬스장·태닝·왁싱으로 관리 이어가며 공과금까지 아끼는 생활 습관 언급. (사진=ENA)
그는 남의 소비 동선을 따라가면서 오히려 자신을 더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하루를 살아보는 과정이 자신의 일상을 비춰보는 거울처럼 작용했고, 이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취향의 경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니돈내산’에서는 소비 내역이 곧 캐릭터를 드러내는 단서로 쓰이는 만큼, 실제 소비 패턴에서도 각자의 성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준은 자신을 단번에 드러낼 만한 결제 항목으로 헬스장을 지목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헬스장을 찾는다고 했고, 태닝과 왁싱 등 꾸준한 관리 지출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생활비에서는 예상 밖의 면모도 드러났다. 이준은 수도세와 전기세 등 공과금이 적게 나와 주변에서 “그 정도까지 아껴?”라는 말을 들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의도적으로 절약에 매달린 결과가 아니라 실제로 물과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적게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저도 이런 제 자신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자기관리에 과감히 투자하면서도 생활 전반에서는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준, 헬스장·태닝·왁싱으로 관리 이어가며 공과금까지 아끼는 생활 습관 언급. (사진=ENA)
최미나수는 패션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지만 무조건적인 소비는 지양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유행한다는 이유만으로 물건을 들이지 않는다며, 이미 가지고 있는 옷과 잘 어울리는지, 실제로 자주 입을 수 있는지, 자신의 체형과 이미지에 맞는 실루엣인지 등을 꼼꼼히 살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기준은 ‘지금 유행하는가’보다는 ‘이게 정말 내 취향이 될 수 있는가’인 것 같다”고 말해, 취향 중심의 소비 기준을 드러냈다.
건강을 향한 관심이 커졌다는 현봉식은 최근 가장 신경 쓰는 분야 역시 건강 관련 지출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강이 최고”라며, 몸을 위한 소비에는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아바타 소비’ 경험을 통해 운동을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타인의 결제를 쫓아다니는 하루가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평소에는 선뜻 결제하기 어려운 소비 항목도 남의 지갑이라는 전제 아래에서는 달라졌다. 현봉식은 ‘남의 돈’이라면 해보고 싶은 지출로 최고급 프라이빗 스파에서 받는 럭셔리 전신 풀케어 패키지를 꼽았다. 그는 “내 돈 내고 가려면 ‘에이, 이 돈이면 고기나 한 근 더 사 먹지’ 하고 발길을 돌릴 것 같지만, 남의 돈이라면 1박 2일 동안 손가락 하나 안 움직이고 최고급 마사지와 케어를 풀코스로 싹 받아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의 이야기는 타인의 소비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상대의 정체를 추리하는 과정이, 동시에 자신이 어떤 소비를 편안하게 느끼고 어디서 망설이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이준, 최미나수, 현봉식의 서로 다른 소비 내역 속에 어떤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숨겨져 있는지는 ENA ‘니돈내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A ‘니돈내산’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